체외충격파(ESWT) 치료횟수와 간격 필요한 환자

최근 들어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면 대부분의 병원에서 통증치료에 효과적이라며 체외충격파를 권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환자들은 체외충격파가 무엇인지 왜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돈을 지불합니다. 저 역시 손목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 그저 처방대로 체외충격파를 받았습니다. 이 아픈걸 왜 받아야 하는지 몇 번이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나아지기는 하는지, 물론 체외충격파 치료 이후 손목통증이 사라지는 효과를 보았지만 도대체 왜? 어떤 이유로?라는 궁금증과 답답함을 가지고 지냈고 답답함을 참지 못해 제가 직접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저와 함께 어떤 통증에 효과적인지 언제 어떤 문제일 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시겠습니다.

1. 체외충격파가 필요한 환자

체외충격파는 주로 근골격계 질환 및 인대나 힘줄(건)등의 문제가 있을 때 사용됩니다. 특히 많이 알려진 테니스엘보우나 골프엘보우, 아킬레스 건초염 같은 힘줄염증(건염)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골절된 뼈의 치유를 촉진하고 골절 주변 부위의 조직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어 골절 환자에게도 사용됩니다. 또한 이름 그대로 충격파를 통해 염증을 파괴해 감소시키고, 근육 및 연부조직의 이완을 촉진해 주기 때문에 신경통과 만성적인 통증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요약하자면 손목이나 발목이 삐끗한 인대손상, 반복되는 동작으로 생긴 건염, 건초염, 부러진 뼈,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적인 통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적용할 시 빠른 회복과 통증감소를 보여줍니다.

2. 체외충격파 치료 횟수와 간격

보통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체외충격파 치료를 1주일에 몇 번을 받아야 하는지, 며칠에 한번 받아야 하는지, 몇 번이나 받아야 효과가 있는지입니다. 뒤에 기계적기 전을 설명하며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체외충격파는 집중된 에너지를 목적 부위에 방출하여 조직 내부에 구조적 변화와 물리적 파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꼭 1~2일 정도는 휴식기간을 갖기를 권장합니다. 이에 따라 치료는 1주일에 3회는 넘어가지 않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환자의 상태와 증상의 심각성 그리고 치료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총치료를 몇 번이나 받아야 하는가는 환자의 반복적인 작업환경, 생활습관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인차 커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3. 체외충격파가 도움이 되는 이유

체외충격파는 말 그래도 충격파를 쏘아 보내어 염증 부위에 있는 염증 매개체를 분해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염증을 해소합니다. 염증이 감소하니 자연스럽게 통증이 감소됩니다. 또한 특정 부위에 집중하여 자극을 주어 세포 내 신경전달을 활성화시키고, 세포의 대사 활동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의 치유를 빠르게 만들어줍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염증을 감소시켜 해당 부위에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세포의 대사 활동을 활성화하여 조직의 기능을 개선, 손상된 조직의 치유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4. 체외충격파의 기계적 기전

체외충격파는 충격파를 생성하고 몸에 전달하는 기계입니다. 기계적 에너지를 고도로 집중된 형태로 생성하여 몸속 목표 조직에 전달합니다. 병원에서 충격파치료기라는 기계에 의해 생성되며 충전된 물체를 발전기로 사용하여 전기적 에너지를 모았다가 목표물에 쏘아 보냅니다. 이 에너지는 급격하게 방출되어 압축된 공기나 물에 충격파를 형성하는데 젤이라는 특수한 물체를 피부에 발라 충격파를 인체 내 목표 조직으로 전달됩니다. 충격파가 목표 부위에 도달하면 짧은 시간 안에 고도로 집중된 압력을 생성하는데, 이로 인해 조직 내부에 음압, 양압이 발생되며 이 과정에서 조직의 구조적인 변화와 물리적인 파괴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연부조직의 섬유구조를 파괴하고 분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목표 조직 내부에 변화와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 감소 및 세포조직의 치유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

결국 체외충격파를 치료받을 때 환자 스스로 알아야 할 것은 "첫 번째 인대손상, 힘줄의 염증(건염), 뼈의 골절, 만성적인 통증에 효과적인 치료이다. 두 번째 치료 횟수와 간격은 주 1~3회로 실시하며 조직의 회복을 위해 1~2일의 휴식기간을 두고 치료를 받는다."입니다. 이런 상황들을 숙지하시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 최적의 치료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